마가린도 좋지만1 또 백종원님 찬스! 길거리 토스트 집에서 만들기 락다운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삼식이, 삼순이를 보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두 녀석의 입맛은 완전히 달라 한끼에 두 가지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토마토 스파게티가 너무나 먹고 싶다는 딸을 위해 스파게티를 하는 날이면 면요리는 절대로 싫어하는 둘째놈은 따로 밥요리를 준비해야만 한다. 매일매일 메뉴걱정. 먹고사는 걱정이 새삼스럽다. 늘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었던 터라 새삼 엄마의 고충이 얼마나 컸을까 4명을 키워낸 엄마를 감히 다 짐작은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알거같다. 하루에 도시락을 6개 싼 적도 있는 엄마인데 6개를 싸는 게 힘든게 아니라 늘 도시락 반찬 땜에 힘들었다는 그 말씀이 이제야 이해가 가니까...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라 삼시세끼 다 제대로 차려 주진 않고 있다. 점심 때는 .. 2020.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