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열심히 해줘봤자1 매일 삼시세끼 열심히 해줬는데 어쩜 이럴 수가!!! ㅠㅠㅠ 정말이지 두달동안 안해본게 없다. 자면서도 내일은 또 뭐해먹이지? 온통 머릿속에 그 고민만 하다 잠이 든다. 엄마가 우리 4형제 도시락 반찬 고민이 제일 힘들었다고 하신 말이 이제야 이해 될 정도로. 그런데 요즘 좀 의욕이 상실되긴했다. 아침에 잔뜩 볶은 밥을 점심때도 심지어 저녁때도 준 적이 있다. 살짝 사이드를 변형하여 곁들여 주었는데 치잇 ㅠ 오늘은 족발을 또 만들었는데 다른거 먹느라 냉장고 넣어둔 걸 다시 꺼내서 약간의 간장과 물로 조금 더 짭조름하게 졸여서 가위로 난도질을 한 후 나물 무친것을 또 난도질하여 서로 볶아 주었는데 둘째놈이 밥이 너무 맛 없어서 먹기 힘들다고 한다. 내일 아침에 간장 참기름밥을 먹겠다고 한다. 그러라고 했다. 아 놔~~ 조금 있다가 부엌에서 먼가 내눈에 포착된 하나... 2020.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