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주 만나고 싶다! 내 안에 꼭꼭 숨은 열정!

말레이시아식재료3

말레이시아 식재료 3탄 - 날개달린 콩 - 쓰렁또우 - kacang botol 말레이시아는 정말 식재료가 풍부하고 다양한 나라이다. 아니, 식재료뿐인가? 인종도 다양하고 언어도 다양하고 그 덕분에 음식도 다양한것 같다. 새로운 식재료를 자발적으로 뚫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거 같고 옆집에서 갖다준 요리가 맛있을때 여기에 들어간 재료의 이름이 뭐냐 라고 파헤치고나면 신기하게도!! 늘 가는 마트에는 안 팔거라 생각했던 그 식재료가 눈에 확 들어온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 - 김춘수 😝😝😝😝 한국어 : 날개달린 콩 말레이어 : kacang botol (병에 든 콩) 중국어 : 四棱豆 (Sì léng dòu) (귀퉁이가 네 개인 콩) 옆집에서 준 반찬을 처음 맛 보았을때 식감이 아삭하면서도 특별한 향은 나지 않았다.옆집은 말차라서 차이니즈.. 2020. 6. 8.
말레이시아 식재료 파헤치기 2탄 - 사유라자 (sayur raja) 지인의 추천으로 사 보게 된 야채인데 첫째놈이 너무나 좋아하여 장바구니에 항상 한단씩 넣게 되는 야채 사유르 라자 라고 부르는데 한국어로 해석하면 야채의 왕? 이게 왕좌를 먹을 야채인가 싶기도 한데 해석이 그것밖에 나오지 않는다. 맛과 식감은 시금치와 비슷하면서 이 또한 진액이 나오는 채소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첫째놈은 호. 나는 불. ㅋㅋㅋ 미역을 좋아하는 아이라 진액이 나오는건 머든 좋아하는거 같다. 희안하지. 나는 입안에 감도는 끈적함이 싫은데 그 끈적함을 뛰어넘을 맛과 식감덕분에 한번 무쳐 놓으면 좋은 밥반찬이 된다. 이 나라 채소를 한국식으로 나물 무침하듯이 조리하면 한국맛이 난다. ㅎㅎ 사유라자를 사서 한번 데친 후 된장 조금, 피시소스, 마늘,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약간 짭조름하게 .. 2020. 6. 8.
말레이시아 식재료 파헤치기 - 오크라 현지인을 친구로 두면 이런 잇점이! 옆집 여인은 이제 28살밖에 안 되었는데 요리를 참 잘한다. 특히 좋은 식재료로 처음부터 집에서 만들기만을 고집한다. 예를 들면 삼발소스가 들어간 나시르막을 만든다면 삼발소스에 들어갈 칠리 페이스트를 직접 마른고추를 사서 갈아서 만든 후 삼발소스를 만들고 나시르막의 밥도 레몬그라스, 생강, 코코넛우유 등을 넣고 직접 짓는다. 땅콩도 직접 튀겨내고 ㅋㅋㅋㅋ “Many many job” 이라고 외치며 그 모든 것을 직접 만들어 근사하게 한 접시 가져다 준다. 나시르막 요리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수없이 많은 요리를 받아 보면서 이건 이름이 뭐냐? 여기 들어간 이 채소는 뭐라고 부르냐? 요거는 어디서 살 수 있느냐? 만드는 법을 가르쳐달라. 라고 부탁하면 신이나서 설명해준.. 202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