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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먹고살기

코로나 락다운 연장 및 제한조건 변화 in Malaysia

by 스테이캄 2020. 6. 9.

6월10일부터 8월31일까지
RMCO 발표

꼭 우리 모습 같다.


최초에 모든 활동이 제한되었던 한달간의 MCO에서
CMCO (완화된 조건부 MCO)를 지켜왔던 한달 반.
어제 말레이시아정부에서는
새로운 RMCO(복구과정의 MCO)를 발표했다.

RMCO의 내용
1. EMCO 지역을 제외한 모든 주의 사람들이 주와 주 사이의 여행 가능
(예: 다른 주에 있는 부모 방문 가능)
2. 외국으로의 여행은 제한되나 국내여행은 가능
3. 대부분의 사회활동 (사회, 종교, 경제 등) 은 단계적으로 재개될 것이다.
4. 박물관 방문, 버스킹, 어업, 회의, 워크샵 등이 허용
5. 신체접촉이 없는 스포츠 활동 가능
(예 : 사이클링 허용, 그러나 럭비, 공공수영장, 경기장관람은 비허용)
6. 종교활동 부분적 허용
7. 규모에 따라 예배당 입장 인원을 확장
8. 학교는 보건부의 조언에 따라 단계적 오픈
9. 모든 상점의 영업시간 정상화
10. 금지된 활동 : 반사요법, 테마파크, 대규모종교행렬, 오픈하우스, 나이트

학교는 단계적 오픈이라고 하는데
언제가 될지? 어떤 형태가 될지?
관건이다.
아이들이 간절히 기다리는 수영장과 테마파크는 여전히 금지다.
레고랜드 연간회원권은 3개월 연장해주겠다고 하였지만
일년을 기약하고 온 사람들한테는 무의미한 배려일 것이다.
다행히 우린 이년을 기약했지만 아직 우리의 거취 그 무엇도 확실히 정해진바 없기에(다른 도시로의 이동 가능성)
기다림이 길어지니 지치고 지친다. 😓😓😓


무엇보다 학교!
한국처럼 공짜도 아니고 비싼 학비 내놓고 온라인 수업으로 벼텨온지 3개월째.
돈이 너무 아깝다.
근데 또 학교를 오픈한다고 해도 걱정이다.
보낼 수 있을까?
보내도 될까?
집안에서 사육되어지는 가축처럼
갇힌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는 우리의 모습도 걱정이다.
아이들은 자동차를 거의 타지 않으니
차에 타자마자 멀미를 하고 있다.
3개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아주 밀착 생활을 하다보니
나도 아이들도 서로 힘들다.
이제 8월까지 이동은 자유로워졌는데
막상 어딘가로 이동을 하려니 또 이런저런 걱정이 앞선다.
내 삶의 복구과정이 필요한건 확실한거 같다.
나도 언능 🧐RMCO에 적응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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