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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먹고살기

백종원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구나! 치킨스테이크

by 스테이캄 2020. 5. 28.

백종원님이 처음 유투브 개설했을때
양파농가 살리기 프로젝트 요리 두 개 영상만으로
백만 구독자를 달성하는 것을 보고
정말 경외감을 느꼈는데!

이렇게 해외살이를 하다보니
백종원님의 유투브는 확실히 단비 그 이상이다.

특히 재료 구하기 어려운 나 같은 구독자를 위해

“요건 꼭 없어도 되구유.
이건 머 있으면 좋구요.
요거 요거는 없으면 안되지유. “

라며
귀로 눈으로 쏙쏙 들어오게
잘 가르쳐 주신다.
근데 볼 땐 너무 쉬워보이지만 막상
키친 앞에 서면 머릿속이 까매져서
다시 정주행하곤 한다.

그 중 단골요리가 된 것은 백종원 치킨스테이크

이제 자주 하다보니 살짝 변형도 한다. ㅎㅎ

특히 소스가 기가 막힌다.
고기요리에 식초가 들어간다는 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
“소스 더 달라”
를 외치는 아이들 덕분에 소스 정착!!

나의 주먹구구식 요리엔 정량이 없는데
정작 인터넷에 레시피를 찾아봤을때
정량이 없으면 도저히 따라하지 못하겠다.
그래서 정량 레시피는 이렇게 복사 붙여넣기 킵!
그래야 나도 나중에 까먹으면
이글을 보고 찾아내 요리 할 수 있을테니 ㅎㅎ

백종원 유투브 치킨스테이크
닭다리살 6링깃어치.

이슬람국가라 했다.
정착 중국인 많은 덕에 돼지고기도 쉽게 구하지만
머니머니 해도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의 주식은 닭고기.
닭다리살을 저렇게 펼쳐서 뼈를 발라놓은
딱 치킨스테이크 해먹으라고 파는
저것은 나의 장바구니 애정 품목이다.
상당히 크기가 큰편이다.
가격형성 : 1키로에 14링깃. 약 4,200원.
저렇게 다리 두 개를 집어들면 약 1,800원.

닭다리살의 껍질을 바닥으로 가게 하고
버터를 넣고 크리스피하게 구워 낸다.
구울 때 두껑을 덮고 구워야
기름도 덜 튀고 골고루 잘 익는다.

분량의 소스 준비

간마늘, 진간장, 후추, 설탕, 물을 넣고 믹서기에 간다.
이 때 생강도 아주 약간 넣어준다.
식초가 3큰술이나 들어가서 시지 않을까 싶지만
설탕과 식초가 만나 새콤달콤 맛있는 소스를 만들어준다.

곁들임 채소는 감자, 양파, 당근

채소들은 닭고기가 반쯤 익어갈때 같이 넣어
버터에 구워준다.
단 감자는 처음부터 넣어준다.

닭 등어리가 크리스피하게 구워짐

닭껍질쪽이 바삭하게 구워지면 기름도 충분히 나와서
지글지글.
뒤집고 난 후엔 두껑을 덮지 않는다.
바삭한 등어리가 눅눅해질 수 있으니. ^^

소스를 부어준다.

백종원 레시피는 닭고기를 다 구워서 꺼내고 소스를 따로 끓여서 플레이트 위에 부어준다.
여러번 해 먹어본 끝에
뒤집는 순간에 고기와 소스를 함께 끓여
양념을 전체에 고루 배게 하여 먹는게 더 맛있었다.

보글보글 끓여준다

 

치킨 스테이크 덮밥

밥 위에 적당히 잘라서 얹어준다.
버터의 풍미와 아직도 바삭한 겉껍질이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소스가 새콤달콤하여
밥 한 그릇 뚝딱이다.

치킨스테이크 덮밥

이렇게 이 아이는 나의 단골요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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